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는 제11대 원장에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사진, 1955년생)를 10일 임명하고 13일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 조명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20년 이상 환경운동과 연구에 임해왔다”며 “다양한 환경문제를 접한 경험을 제도와 정책으로 풀어 한국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환경정의 실현, 생명과 미래가치의 보고, 국민 참여 거버넌스 강화 등 최근 발표한 정부의 4대 정책 목표의 실현을 돕는 정책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로 거듭나는 데 KEI가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화와 소통, 믿음, 신뢰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로 인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조명래 신임 원장은 단국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학위와 영국 서섹스대 도시 및 지역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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