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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개수로 358년 만에 복원횡성군, 테마물놀이장 등 대규모 수작 프로젝트 추진
지재호 기자  |  cjh@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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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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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공원 내 은가람광장 조성 조감도 ⓒ횡성군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역사적 가치로 남아 있는 횡성읍의 관개수로가 358년 만에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추진한 물 관련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생활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모에 참여했다.

횡성군은 공모사업에 현존하는 조선시대 관개수로를 역사적 자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관개수로는 조선시대 1658년(효종 9년) 횡성현감으로 부임한 구일(具鎰, 1620-1695)의 주도로 관개사업을 진행했다.

1659년 횡성보와 관개수로를 개설해 군민의 가뭄·홍수문제와 식량문제를 해결했다. 1678년(숙종 4년) 횡성군민이 관개이민몰세불망비(灌漑利民沒世不忘碑)를 세워 공을 기렸다. 구일은 전천에 보를 막고 도수로를 내려던 중 꿈속에 큰 뱀이 나타나 ‘내가 기어간 자리를 따라 도수로를 내고 들어간 자리에 보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행해 읍하리~마산리까지 관개수로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현감 구일의 관개수로는 현재까지 잘 보전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횡성군은 본 관개수로의 일부 구간을 복원하는 것을 사업계획에 담았다.

횡성군은 선정된 공모사업을 계기로 사업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사업의 구체성도 확보했다.

가장 큰 사업으로는 읍하리 문화체육공원 내 테마물놀이장, 분수광장, 편의시설, 조경 등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관개수로 일부 구간 복원에 3억 원, 횡성교에서 전천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테마공간 조성에 9억 원이 집중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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