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다채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다채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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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안전문화 확산 소통 교류의 장 마련
▲ 지난해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행사 모습.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EL Tower)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는 승강기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인 백준호 경영기획이사는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이 11월 10일 열리게 된다”며 “모든 승강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업하는 실속있는 행사 위주로 준비했으므로 많은 승강기 안전과 산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승강기인 소통·협업하는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확산 정착은 물론 승강기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리는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협·단체장, 승강기 관련 산업체 대표, 업무협약기관, 시민사회단체, 이용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승강기 안전에 대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행사로 구성했다.
따라서 기념식은 형식적인 전시행사에서 탈피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게 실속있는 승강기인의 교류의 장으로 치러진다.
승강기 안전을 기원하는 떡 커팅식을 시작으로 승강기 제조사, 유지관리, 검사기관, 관리주체 대표가 참석하는 승강기 안전 공동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어진다.
또 어린이 합창단의 기념공연과 승강기 관련 각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고예방 의지를 담은 홍보 동영상도 상영된다.

■ 승강기 이용자 참여 실전 모의훈련

승강기가 일상생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편의시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지만 사고 위험과 안전에 대한 의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올 승강기 안전의 날 부대행사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 모의훈련이 10일 열리게 된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펼쳐지는 실전 모의훈련은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기관, 시민단체와 119 구조대가 함께한다.
행사 주요 내용은 ▷승강기 이용자 갇힘 고장 재연에 따른 비상통화장치 연결과 119구조대 및 유지보수업체의 승객 구출 훈련 ▷일반 이용객이 참여하는 실제 갇힘고장 상황을 재연한 위기 대응능력 향상 실전훈련 ▷에스컬레이터 전도사고 및 끼임사고 구조훈련을 통한 사고 경각심 고취 등이다.
또 이날 용산역에는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고사례와 올바른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전시도 갖는다.

■ 승강기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세계 승강기 리더가 직접 참여하는 ‘승강기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국제 승강기 분야 표준이 유럽표준(EN81-20/50)을 기반으로 통합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따른 유럽 및 독일의 인증제도를 소개하여 승강기 부품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독일 인증기관 TÜV NORD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된다.
세미나 참석 대상은 승강기 분야 산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다. 발표 주제는 유럽 및 독일의 승강기 인증제도이다.

■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

국내외 승강기 분야 신기술 및 안전기술을 공유하고, 건축 시공사 등 도입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가 7일 열렸다.
7일 오후 엘타워에서 열린 기술 발표회는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부품업체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및 안전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이번 발표회에서 승강기 산업과 안전을 위한 최신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승강기를 수리하는 모습.

■ 안전네트워크 및 업무협약기관 워크숍과 안전 경연대회

승강기 안전네트워크 기관과 업무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워크숍이 11월 9일 오후 엘타워에서 열린다.
안전네크워크 및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 등 시민사회단체와 대형판매시설, 지하철 운영기관 등 모두 53개 기관이 참여해 승강기 안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안전문화 경진대회 우수사례 발표와 공동협업 내용 및 2018년 주요 추진 게획 공유 등으로 승강기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는 업무협약기관과 안전네트워크들의 승강기 안전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교육과 홍보분야로 나눠 열리는 경연대회에는 유아 및 고령자를 위한 승강기 안전교육, 찾아가는 승강기 체험교실, 장애인 안전교육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기타 다채로운 승강기 안전관련 행사 열려

이외에도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행사 주간인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민단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관리주체, 일반 시민 등이 승강기 안전캠페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 설치 사례를 통한 품질 향상방안과 에스컬레이터 진단사례를 통한 안전성 향상방안 발표가 7일 엘타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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