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쇼핑몰이 집앞에’ 11월 몰세권 아파트 몰려온다
‘대형쇼핑몰이 집앞에’ 11월 몰세권 아파트 몰려온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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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 ‘동탄역 파라곤’ 등 몰세권 신규 분양에 주목
쇼핑,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 ‘주거만족도’ 영향 커
▲ 동탄역 파라곤 투시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몰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 대형쇼핑몰이 있는 몰세권은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 인근이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남시는 2013년 스타필드 하남 착공 당시 3.3㎡당 평균 매매가가 980만원대였지만, 개장 직후 1천345만원으로 350만원 이상(약 36%) 올랐다. 지난달에는 1천530만원으로 개장 후 1년 사이에 13%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몰세권’ 인근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11월 초 화성시 동탄2신도시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총 4개동, 전용 78~101㎡ 아파트 424세대와 전용 82~84㎡ 주거형 오피스텔 110실로 구성된다.
동탄역 파라곤이 위치하는 동탄2신도시 C9블록은 동탄 복합역사와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주거의 중심에 위치해 주거, 문화, 생활, 업무, 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입지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와 닿아있고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과 인접한 몰세권, 숲세권 단지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15분이면 닿는다. 동탄역 파라곤은 오는 10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이진종합건설과 현대건설은 11월에 부산 서구 암남동 123-15 일원에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69층, 총 3개동, 전용면적 84~138㎡, 1368세대 규모로, 단지 내 초대형 복합 쇼핑센터 ‘베이시티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탁 트인 바다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림공원, 거북섬, 송도해수욕장, 천마산, 암남공원 등 쾌적한 인프라를 갖췄다.
SK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30, 10-31(4공구 M-1블록)에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4개동, 전용 84㎡ 아파트 299세대와 전용 28~30㎡ 오피스텔 180실로 총 479세대가 공급된다.
롯데마트, 롯데몰(예정), 신세계복합몰(예정), 이랜드몰(예정)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있는 몰세권이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삼호는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41-2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23세대로 구성되며,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4월 전북 최초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롯데아울렛이 오픈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몰세권은 입지가 좋아 향후 지역 내 중심상권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쇼핑,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잘 갖춰져 실생활 주거 만족도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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