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사고로 서울시 매년 4천445명 사상
자전거사고로 서울시 매년 4천445명 사상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0.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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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의원 “자전거 전용차선 확대, 안전관련 노면표시 등 인프라 확충해야”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이른바 ‘자라니’(자전거 + 고라니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는 고라니를 자전거 운전자에 빗댄 표현) 사고를 비롯 최근 4년간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1만 8천105건이 발생했으며, 1만 8천222명의 사상자(사망 114명, 부상 1만8천108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사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은 총 1만 8천105건으로 연평균 4천52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천250건(사망 26명, 부상 3천410명), 2014년 4천65건(사망 37명, 부상 4천295명), 2015년 4천62건(사망 27명, 부상 4천329명), 2016년 3천503건(사망 24명, 부상 3천718명)이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 발생으로 총 114명이 사망했고 1만 8천108명이 부상당해 연평균 4천44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12건의 사고 및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1천93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등포구 1천417건, 동대문구 1천136건, 중랑구 1천7건, 강동구 995건 순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3,159명(사망 63명, 부상 2천96명)으로 가장 많고 15~24세 3천102명(사망 2명, 부상 3천100명), 55~64세 3,009명(사망 22명, 부상 2천987명) 순이다. 14세 이하에서도 2천148명(사망 1명, 부상 2천1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가 1만1천260건(사망 94명, 부상 1만1천583명)으로 가장 많고 자전거 대 사람 사고 1천834건(사망 5명, 부상 2천20명), 자전거 대 자전거 사고 1천607건(사망 6명, 부상 1천977명) 순이다.
윤영일 의원은 “윤 의원은 아울러 “자전거는 엄연히 도로교통법 상 차로 분류돼 있는 만큼 자전거 이용자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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