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협회 ‘제1회 시대정신전’ 공모
건축가협회 ‘제1회 시대정신전’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0.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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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건축가 대상, 11월 30일까지 제안서 접수
건축이 책임져야 할 현실적 공간에 대한 탐구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축가협회가 ‘제1회 시대정신전’을 공모한다. ‘앙가주망 공간’이라는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서를 접수하며, 11월 1일(수) 저녁 7시 Space M(서울 종로구 혜화동 53-11)에서 공모전 개요와 취지를 설명하는 현장설명회(사전포럼)가 열린다.

‘시대정신’ 공모전은 젊은 건축가들이 자신이 처한 시대를 자신들의 고유한 눈으로 읽어내, 각자의 고유한 건축성을 탐구하는 길을 찾고 독자적 공간언어로 응전함으로써, 건축이 책임져야 할 현실적 공간을 다각도로 탐구하도록 하기 위해 건축가협회 젊은건축가위원회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제1회 공모 주제는 ‘앙가주망 공간’. 만 45세 이하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으로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11월 30일(목)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결과는 12월 1일(금) 개별통지하고, 2차 공개심사는 12월 4일(월), 결과 발표는 12월 5일(화) 있을 예정이다.

제출물은 공모주제에 대한 해석이 포함된 A4 2매 이내 설명서와 아이디어 제안서(A3 3매)이며, 제안서는 글, 사진, 스케치, 도면, 3D이미지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전시 설치계획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수상작 1작품에는 한국건축가협회장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고 상금 100만원과 전시 설치지원비 200만원 및 1개월간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 장소는 Space M이며, 12월 20일(수)까지 2주간 전시 준비기간이 주어지고, 수상작 발표회 겸 전시 오프닝은 12월 21일(목), 이후 1월 26일(금)까지 전시가 열린다.

건축가협회는 “의미 있는 제안을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도시 한가운데에서 내보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건축가협회지>를 포함한 복수의 매체에 개재하고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건축 전문가들을 포함해 일반시민에 이르는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과 소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앙가주망’은 앙가주망문학 또는 참여문학론으로 사용되는 문학이론용어로 ‘문학이 지닌 정치적 힘’을 의미하며, 예술(문학)의 정치적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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