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10.1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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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의 핵심적 역할은 기계설비분야다”
 

“기계설비가 주거생활에 매우 중요한 분야임에도 일반 국민들이 기계설비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소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반 국민들이 주거생활에 필요한 기계설비를 일반 국민들이 확실히 파악해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은 취임 5개월을 맞아 인터뷰를 하면서 기계설비건설산업의 중요성을 밝혔다. 특히 ‘기계설비’는 4차산업시대 핵심적 역할로 건설산업 분야에서 기계설비가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취임 5개월에 접어들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하신다면.

자꾸만 줄어드는 기계설비의 일감이나 기계설비인들의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많다.
날로 어려워지는 건설시장에서 기계설비의 업역이 더욱 다양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수익 향상 방안을 회원사들과 함께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취임 후 기계설비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회원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분들을 만나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7월 11일 개최된 제2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통해 기계설비 위상정립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기계설비인의 단결과 화합, 한 단계 도약을 향한 희망을 보게 된 것 같다.

- 기계설비와 관련 국민들이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은데.

현재는 기계설비가 대단히 발전해 국민들의 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다. 정작 건축물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기계설비의 존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기계설비는 29개 전문건설업종 중 7개 업종에 해당되고 공사영역은 22개 분야로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기계설비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을 제공해준다.
제대로된 기계설비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일반 국민들은 질 좋은 공기를 마시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다.
기계설비의 제대로된 설계, 시공, 유지관리, 노후화된 시스템 점검 등을 철저히 한다면 건축물에서 기계설비가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 25조원 중 최소 10%만 절감해도 약 2조5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100만kw급 발전소 1~3개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이 실현될 수 있다.

- 회장님의 중점 역점사업이 있다면.

건설산업 전체가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 건설산업은 경제대국으로 이끈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나 국민들에게는 다소 부정적 이미지도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자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협회 차원의 사회봉사활동 등 좀더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특히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계설비 역할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 종합ㆍ기계ㆍ전문업계의 상생의 길은 무엇인가.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대응이다. 대표적으로는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낙찰률 상향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제ㆍ개정 ▷SOC 정부예산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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