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총사업비 2천400억원 투입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결과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 B/C(비용편익 비율) 1.54, AHP(계층화 분석) 0.704로 사업추진이 적정한 것으로 결정됨됐다.
공단은 총사업비 2천402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철화사업을 진행예정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한다.
이는 정부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임기 내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함은 물론, 남해안축 철도수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사업(51.5km)을 지난해 개통하였으며, 이 구간 전철화 사업의 추진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약 3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철도공단 성영석 미래사업기획처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과정에서 사회적 할인율 인하(5.5%→4.5%), 전철화 편익반영(대기오염 비용절감) 등의 제도개선을 기획재정부에 적극 개진한 결과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기준이 지난 9월 개정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개요 ◇사업내용= 경전선 진주~광양 51.5km 전철화 ◇총사업비= 2천402억 원 ◇사업기간= 2018년~2021년 예정(약 3년, 설계 1년·시공 2년) ◇추진경위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 전반기(’11〜’15)사업 반영 ▷2014년 4월= 사전조사 시행 (B/C 0.79〜1.16) ▷2015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KDI)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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