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 6년간 77개 마을로 확대
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 6년간 77개 마을로 확대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9.2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2011년 7개 마을에서 6년 만에 77개로
연남동, 길음 소리마을, 시흥 박미사랑마을 등 17개 사업은 완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박원순 시장 취임 후 본격화된 서울시 도시재생 ‘주거환경관리사업’이 2011년 7개 마을에서 6년이 지난 2017년 현재 77개 마을로 확대됐다.
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뿐 아니라 마을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해제에 따른 대안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부각되면서 서울시는 2012년 12개소, 2013년 18개소, 2014년 11개소, 2015년 이후 29개소를 신규 사업지로 발굴, 현재 연남동, 길음동 소리마을, 시흥동 박미사랑마을 등 17개 마을 사업이 완료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전면철거 방식의 정비사업 대안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신축ㆍ개량 비용 융자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통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자치구 신청 시 서울시 전문가자문을 통해 후보지로 결정하고 있으며, 이후 주민동의 50% 확보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정비계획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별로 30억 원 내외의 사업비 및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22일~23일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 6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동네 어울림한마당’을 개최됐다. 온동네 공동체는 ‘우리마을’에 국한된 공동체에서 벗어나 마을간의 네트워킹으로 마을들이 연계돼 정보를 공유하며 생각을 공감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 주민공동체를 칭한다.
박원순 시장은 “2011년부터 시작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7개의 마을에서 77개의 마을로 확대추진되고 있다”며, “한마을이 여러마을로, 여러마을이 한마을로, ‘온동네’ 마을간의 공동체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돼 정감가는 마을, 사람이 중심되는 따뜻하고 경쟁력 있는 서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