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진건축사대상 ‘이승환ㆍ전보림’(IDR Architects)
2017년 신진건축사대상 ‘이승환ㆍ전보림’(IDR Architects)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9.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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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 이기철(아키텍케이)ㆍ권태원(토호건축)
우수상 - 조진만ㆍ전재영ㆍ조선애ㆍ배지영ㆍ김승훈
▲ 2017 신진건축사 대상 수상자 전보림ㆍ이승환(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IDR Architects) 이승환ㆍ전보림 대표가 ‘2017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2명)은 이기철ㆍ권태원 씨가, 우수상(5명)은 조진만ㆍ전재영ㆍ조선애ㆍ배지영ㆍ김승훈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승환(건축사) 씨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건축학과,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뜰리에17과 해안건축에서 실무를, 전보림(건축사) 씨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건축학과,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MARU에서 실무를 익혔다.
두 사람은 2009년 런던으로 이주해 London Metropolian University에서 Master of Arts 학위를 취득한 후, 이승환 소장은 Tony Meadows Associates에서 BIM 전문가로써, 전보림 소장은 Smal & Partners, YoungIn Architects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은 후 2014년 귀국하여 2014년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를 공동 설립했다.
이들이 설계한 ‘매곡도서관’은 올해 신진건축사 대상 공모에 출품한 대표작으로, 내부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높은 공간 활용도, 도전적인 공간 프로그램과 동선 유도 등 공간구성이 탁월하다는 평과 함께 특히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공간효과를 창출한 건축사의 열정과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기철 건축사의 ‘멋진 할아버지집’은 자연 속의 경관과 조화된 절제된 디자인, 시공자와의 소통을 통한 섬세한 시공, 대나무로 만든 새로운 자재를 활용한 입면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또 다른 최우수상을 받은 권태원 건축사의 ‘마주집’은 택지 내에 채광 등 불리한 대지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공용공간을 2층으로 하고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한쪽 면에 기둥이 없는 켄틸레버 구조로 시공하는 등 건축사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심사는 ▷안길전(위원장, 일우건축), ▷송복섭(한밭대 교수), ▷김시원(시담건축), ▷방정민(LH 수도권주택센터장), ▷한보영(2016년 신진건축사) 씨가 맡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되며, 11월초에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국토부 신진건축사 대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국토부는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주최ㆍ주관하는 각종 정책 및 사업 추진 시 심의ㆍ자문위원 위촉으로 위촉하는 한편, 수상자들의 경력과 대표작을 소개하는 작품집을 발간하고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혜택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들도 신진건축사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고, 건축주와 시공자와의 소통으로 건축적 완성도를 이루고자 노력한 작품이 많아,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신진건축사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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