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귀해지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4분기 분양 ‘주목’
공급 귀해지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4분기 분양 ‘주목’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9.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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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서울 총 1만3천497가구 중 5천802가구 일반분양
각종 규제로 내년 공급 전망 불투명할 듯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4분기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공급수는 총 1만3천497가구이며 이 중 5천802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총 1만6천447가구 중 6천635가구가 일반 분양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내년에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공급물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6·19대책, 8·2대책, 9·5대책 등 정부가 연이은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다 내년 1월부터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될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내 분양을 확정지은 단지는 공급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수요자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청약에 나서고 있어서다.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 17분 거리에 위치해 4대문안 출퇴근이 용이하다.
도보거리 내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1천50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천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마주해 주거편의성도 뛰어나다. 용마산이 차량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중랑천 수변공원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10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 들어서는 ‘백련산 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38~102㎡, 총 76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 5분 거리 내 서울은명초, 영락중, 신진과학기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백련산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녹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2월, 서초구 서운로 92번지에 들어서는 ‘서초 우성1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총 1천276가구 규모이며 이 중 1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래미안 에스티지’, ‘래미안 에스트지S’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서이초, 서운중 등의 학교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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