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제천 백운터널 완공...국내 철도터널 중 5번째로 길어
철도공단, 원주~제천 백운터널 완공...국내 철도터널 중 5번째로 길어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9.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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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핵심공정 완료...2018년 말 개통 이상무!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국내 철도터널 중 5번째로 긴 백운터널 공사를 8월 31일(목)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운터널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11개 터널 중 가장 긴 터널이며, 길이는 14.24km로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를 통과한다.
강원본부는 백운터널 공사에 중장비 11만 여대와 총인원 약 16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지역 중소업체의 장비 사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장대(長大)터널의 특성상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하 대피승강장, 대피 통로 2개소, 화재시 방재 구난 지역 4개소, 가압장치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의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원주∼제천 구간의 핵심공정인 백운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공정인 궤도, 시스템분야 공사를 본격 추진하여 2018년 말 적기 개통에 속도를 낸다.
노병국 본부장은 “원주∼제천 사업은 현재 공정률 69%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청량리∼제천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되어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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