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3개의 언덕마을 ‘한강센트럴자이’
스토리가 있는 3개의 언덕마을 ‘한강센트럴자이’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7.08.2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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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바꾸는 아파트 문화 트렌드
영국식 자연풍경 식재로 낭만주의와 로맨틱한 자연 만끽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숲세권 아파트’라는 신조어는 도심 속 숲을 끼고 있는 아파트를 지칭하거나 숲 또는 산이 인접해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과거 ‘역세권 아파트’ 등 교통 인프라의 문화적 혜택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면 이를 기본 ‘숲세권 아파트’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한층 배가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힐링과 쉼터, 그리고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적 모티브를 충만하게 한다.

이에 본지는 영국식 자연풍경 식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를 찾아 ‘조경이 바꾸는 아파트 문화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 ⓒAPTinside

 

3개의 길과 1개의 숲길 이야기
김포시 태장로에 위치한 한강센트럴자이의 기본 조경 테마는 ‘스토리가 있는 3개의 언덕마을 : 3개의 마을길 + 1개의 숲길의 길이야기’를 담고 있다.

3개의 마을길은 3개의 카테고리로 크리에이티브 언덕마을과 레포츠 언덕마을, 그리고 센서리 언덕마을로 구분된다. 1개의 숲길의 길이야기는 이들 3개의 카테고리를 한 길을 따라 이어지는 큰 줄기의 형태를 의미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언덕마을에는 6개의 테마가든으로 오픈힐필드와 풀꽃아트리움, 힐링숲정원, 그린숲가든, 키즈스토리가든, 나비가든이 조성됐다. 크리에이티브 언덕마을은 학교와 인접한 곳으로 다양한 경관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해 풍부한 감성과 상상이 자라는 언덕마을이 주요 콘셉트다. 주요수종으로는 가로수의 경우 느티나무와 왕벚나무로 식재됐으며, 테마별 공간 수종으로 자작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배롱나무 등이 조성돼 있다.

 

▲ 풀꽃아트리움 전경 ⓒGS건설

 

풀꽃아트리움은 테마가든으로 봄에 순차적으로 산수유와 살구, 겹벚이 개화되며 사초류와 섬백리향, 큰꿩의 비름 등 다양한 초화를 담은 마운딩과 부드러운 유선형의 엣지로 여유로운 휴게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그린숲가든은 엘리시안가든으로 커다란 팽나무 숲으로 채워진 구릉에 안겨 코끝으로 풍겨오는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이다.

키즈스토리가든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눈높이에 맞춘 놀이 시설들과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트램폴린을 바닥에 조성한 배려는 안전하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다.
레포츠 언덕마을은 일상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는 공간으로 실내외 공간, 전원에서 즐기는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풍경힐필드와 점핑그라운드, 그라스정원, 어드벤처힐, 글램핑언덕, 요정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 윈터가든은 전나무를 중앙에 식재하고 주변을 녹지화했다. 계단식으로 설계해 오르면서 변화되는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정형판석포장과 화강석판석포장으로 중앙로를 조성했으며 조형플랜터로 경계를 삼았다. 측백으로는 에메럴드그린을 식재했다. ⓒAPTinside

 

이곳에는 느티나무와 산수유, 단풍나무 등 특수목과 계수나무, 칠엽수, 산수유 등 교목이 식재돼 있다. 또한 그 주변으로는 금계국, 숙근코스모스, 황금조팝 등이 식재됐다.
센서리 언덕마을의 기본 감성적 테마 색상은 흰색과 연보라다. 아파트 뒤 산과 맞닿아 오감을 자극하고 깨우는 언덕들로 풍부한 자연 감성을 키우는 감각의 언덕마을로 일상에 차분한 감성을 전달해 준다.

주요수종으로는 이팝나무와 산딸나무, 자작나무, 청단풍, 매화나무 등이며, 억새파랑새와 억새그린라이트 등 수크렁의 조화가 가을을 기다리게 할 정도다.

 

▲ 가든힐필드는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 조형물들과 야자수해먹이 따뜻하기까지 하다. 그 주위로 산수원이 자연스런 풍경을 느끼게 해 준다. ⓒAPTinside

 

복합커뮤니티 마당으로 조성된 가든힐필드는 잔잔한 평화로움을 전달해 주는 공간으로 넓은 잔디 위에 양떼 조형물과 야자수해먹이 자연 속 풍요로움을 전달해 준다. 그 옆에 조성된 비화원(飛花園)은 작가정원으로 비밀의 화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드러운 바람에 나부끼는 매화 향이 가득한 공간이다.

 

▲ 비화원은 서울대 조경학 박사인 강연주 작가가 조성한 작가정원으로 매화벤치와 알리움꽃조형물, 매화가벽을 세워 꽃이 없는 계절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판으로 제작된 우물은 새들이 언제든 찾아들어 목을 축이게 해 자연스런 조화를 유도하고 있다. ⓒAPTinside

 

▲ 곳곳에 풀과 나무로 둘러싸인 데크와 벤치, 테이블이 마련돼 언제든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APT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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