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
인천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7.08.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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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천930억, 4천871세대 아파트 추진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인천시는 서구 백석동 일원의 민간주도로 시행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1일자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들로 구성된 조합이 시행하는 한들구역은 서구 백석동 170-3 일원 56만7천567㎡(약 17만1천690평) 면적에 전체 사업비 약 1천930억원을 투입해 약 4천871세대(계획인구 1만2천274명)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개발면적 567,567㎡ 중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아파트) 등 주거용지가 42.8%(24만3천124㎡)를 차지하고, 상업용지가 4.4%(25,152㎡), 주유소 등 기타시설 용지가 1.3%(7천162㎡)와 도로 및 공원·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가 51.5% (29만2천129㎡)로 계획돼 있다. 또한,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 1개소(신설), 중학교 1개소(존치) 및 고등학교 2개소(존치),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한들구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과 연접, 공항철도 검암역(KTX), 지하철 9호선(2021년 개통예정),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검암IC가 인접하고 있어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 관계자는 “한들구역은 위치적 교통성 및 주거환경적 입지성이 매우 뛰어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 후 2018년 9월 공동주택 분양(약 4천800세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들구역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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