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공공정원 조성사업 본격
동탄2신도시 공공정원 조성사업 본격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7.08.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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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화성시·한국조경사회 MOU 체결, 9월말까지 조성
 

동탄2신도시 근린공원7호 공공정원(작가정원) 조성사업 협약식이 지난 16일(수)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동탄2신도시 공공정원 조성사업은 2016년 5월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조경사회가 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공원 특화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하고 추진을 시작했다.
작년 9월에는 LH와 한국조경사회가 공공정원 공동운영용역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 5월 조경사회 주관으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참여작가 10명을 선정, 7월에 작품이 제출됐다. 공공정원 조성은 9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유효열 LH 동탄사업본부장은 “동탄 신도시에 새로운 장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 한 달 전 베트남 하노이에 들어선 신도시에 출장을 다녀왔다. 신도시 계획시 도시계획, 토목, 건축, 조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는 방식을 보고 우리나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더욱 조경에 관심을 갖고자 한다. 이번 동탄신도시내 중앙공원도 조성할 계획에 있으니 동탄이 하나의 공원으로 이루어진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필 (사)한국조경사회 회장은 “LH에서 조경인들을 위한 장을 펼쳤기에 이번 전국조경인체육대회는 동탄 공원에서 개최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좋은 일에 한국조경사회에서 참여하게 돼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주 화성시 공원과장은 “7호공원인 동탄 여울공원은 서쪽으로 병점부터 동탄센트럴파크, 반석산, 오산천을 거쳐 동쪽으로 구봉산까지 연결되는 화성시의 중요 녹지축이다. 화성시의 역사 문화 속 정체성을 작가정원에 조금이나마 구현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광표 작가 대표는 “LH공사는 조경의 공인된 기관으로, 작가라는 이름으로 초청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초청작가라는 이름에 걸맞는 작품 조성을 위한 부담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 좋은 정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원은 디자인이나 시공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유지관리이다. 최소한 2~3년간 작가들이 유지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져 보다 나은 정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참여작가는 김용택, 박성혜/민병은, 안계동, 윤영주, 이선화, 이재연, 임춘화, 정주현, 조동범, 홍광표 10팀의 작가이며, 공공정원 조성면적은 1개소당 150㎡로 총 사업비는 오천만원이다. 정원작가는 유지관리 지침을 작성해야 하고, 정원의 유지관리는 LH가 관할지자체 이관시까지 시행한다.

기사제공_라펜트 전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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