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km 신교통 하이퍼튜브 ‘세계적 관심 집중’
시속 1,000km 신교통 하이퍼튜브 ‘세계적 관심 집중’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8.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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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북미 전문가들과 하이퍼튜브 기술협력 네트워크 확장


- 국내서는 정부 및 8개 기관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진행중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UKC 2017 (US-Korea Conference) 학회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1시(현지시각) ‘하이퍼튜브 포럼(Forum on Future Rail Technology: HyperTube Technology)’을 개최했다.
북미지역 전문가들과 하이퍼튜브 관련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및 북미지역 과학기술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하이퍼튜브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캐나다 트랜스포드社가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튜브 시스템에 대한 소개(발표: TransPod社 최고기술책임자 라이언 젠젠 Ryan Janzen)와 함께 국내 하이퍼튜브 개발 현황(발표 : 철도연 하이퍼튜브연구팀 이관섭 팀장), 하이퍼튜브의 경량 대차 디자인(발표: UNIST 오주환 교수), 하이퍼튜브 시스템의 공기역학 특성(발표: 교통대 권혁빈 교수) 등이 발표됐다.
또한, 재미 한국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이퍼튜브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 ‘철도연 오픈 이노베이션’의 당선작 4건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철도연은 지난 1월, 시속 1,000km 이상의 초고속 신교통 수단인 하이퍼튜브(HTX: Hyper Tube eXpress) 개발을 위해 6개 정부출연연 및 2개 대학 등 8개 기관(건설연, 교통연, 기계연, 전기연, 철도연, 한양대, ETRI, UNIST) 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orean-Americ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KSEA)가 한미 과학기술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매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학회로, 약 4천명의 한‧미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논문 발표, 심포지엄, 포럼,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며, 올해 UKC 2017은 워싱턴DC 하얏트 리젠시 크리스탈 시티 호텔에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되고 있다.
철도연 이관섭 하이퍼튜브연구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하이퍼튜브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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