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7.29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현대건설…2.9조원 차이로 바짝 추격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6조 5천885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상위 1~5위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순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건설㈜(13조 7천106억원)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위 삼성물산과의 격차는 지난해 6조 1천억원에서 올해 2조 9천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 상승한 ㈜대우건설(8조 3천12억원)과 대림산업㈜(8조 2천835억원)이,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7조 7천393억원)이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에스건설㈜(7조 6천68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 8천345억원)이, 8위는 두 계단 상승한 현대산업개발㈜(6조 665억원)이, 9위와 10위는 롯데건설㈜(5조 4천282억원), 에스케이건설㈜(4조 6천814 원)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1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225조 5천억원)에 비해 소폭(2.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주택경기 호조가 이어져 전년(84조 6천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89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경영평가액’은 13.2% 증가한 77조 2천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소폭(2.8%) 증가한 12조 7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2.9% 감소한 52조 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실적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2016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2천823억원,  ▷현대건설이 7조 4천783억원,  ▷대우건설이 6조 7천849억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 5천544억원,  ▷현대건설이 2조 1천926억원,  ▷대우건설이 1조 9천19억원 순이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 7천278억원,  ▷현대건설이 5조 2천856억원,  ▷대우건설이 4조 8,천30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조 606억원,  ▷지에스건설이 4조 4천622억원,  ▷에스케이건설이 4조 2천340억원을,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이 794억원,  ▷대우건설이 776억원,  ▷삼성물산이 703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 실적

◇토목업종= 주요 공종별 공사 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 ‘도로’는 현대건설(1조 2천590억원), 삼성물산(8천943억원), 대우건설(8천181억원) 순을 차지했다. ‘댐’은 에스케이건설(2,231억원), 삼성물산(1,316억원), 대림산업(884억원) 순이며, ‘지하철’은 삼성물산(9,034억원), 지에스건설(5,404억원), 에스케이건설(2,573억원) 순이다. ‘상수도’는 쌍용건설(635억원), 코오롱글로벌(632억 ), 대우건설(532억원) 순,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3천106억원), 에스케이건설(2천194억원), 한화건설(1천761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아파트’는 대우건설(3조 4천380억원), 지에스건설(3조 1천242억원), 대림산업(2조 6천842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대우건설(6천657억원), 현대건설(6천590억원), 삼성물산(6천250억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2조 6천833억원, 삼성엔지니어링(9천962억원), 현대엔지니어링(8천716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2조 4천483억원), 에스케이건설(2조 1천633억원), 삼성엔지니어링(1조 749억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1조 8천346억원), 현대중공업(1조 6천376억원), 두산중공업(1조 4천728억원) 순이다.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천437억원), 삼성엔지니어링(5천906억원), 지에스건설(5천696억원) 순이다.
 

■시공능력평가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및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유자격자명부제'는 시공능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1등급(5천억원 이상)~7등급(82억 원)]해 공사규모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제한하는 제도이고,  '도급하한제'는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평액 상위 3%이내, 토건 1천200억원 이상)는 시평금액의 1% 미만공사의 수주를 제한하는 것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 7천682개 기업으로 전체 건설업체 6만 4천848개 기업의 88.9%이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