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 투어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 투어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7.2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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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도시, 생산도시…‘서울투어’로 만나는 공유도시 서울
‘서울비엔날레 개막 D-50 기념’ 사전 할인티켓 오픈

▲ 서울비엔날레 공식 포스터(제공_서울디자인재단)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 도심 곳곳에서 공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도시 서울투어’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공유도시 서울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유도시 서울투어’는 서울비엔날레 대표 투어프로그램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행촌권 성곽마을, 성북예술동 등 공유도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심 곳곳을 탐방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유도시 서울투어’는 서울비엔날레 주제 관련 투어프로그램으로 식량도시, 재생공간, 생산도시, 공유자원 주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를 해보는 ‘일요투어’와 서울비엔날레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토요투어’로 구성된다.

서울비엔날레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서울의 특색 있는 장소들을 탐방하면서 ‘공유도시’를 비롯한 서울비엔날레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체감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투어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되는 현장프로젝트 식량도시 전시를 비롯해 도시농업 현장인 행촌共터 등을 살펴보며 도시 환경, 자원, 식량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식량도시 투어’(9월 3일(일), 10월 8일(일)) ▷2017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전시가 열리는 마포석유비축기지, 젊은 작가들의 대표 창작공간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도심을 투어하는 ‘재생공간 투어’(9월 10일(일), 10월 15일(일)) ▷광장시장, 세운상가, 을지로 등 도심 속 생산 현장을 찾아가 미래 도시의 생산 양식을 생각해보는 ‘생산도시 투어’(9월 17일(일), 10월 22일(일))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하수도과학관 등 자원재생을 활성화하고 있는 거점 공간 투어로 지속가능한 공유도시에 대해 고민하는 ‘공유자원 투어’(9월 24일(일), 10월 29일(일))가 열린다.

토요투어의 경우 서울비엔날레 주제 심화 투어로 ▷성북동-아트커먼스 ▷서울로7017 ▷주한프랑스대사관 등 한 장소에서 주제에 대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투어프로그램이다.

또 ▷성북예술창작터와 같은 통상의 전시 공간 뿐 아니라 버려진 공터와 폐가까지 전시 무대가 된 성북동 일대를 투어하는 성북동-아트커먼스 투어(9월 9일(토), 10월 14일(토)) ▷서울역고가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찻길에서 사람길로 다시 태어난 서울로7017를 투어하며 보행도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보는 서울로7017 투어(9월 16일(토))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주한프랑스대사관을 감상하는 프랑스대사관 투어(10월 21일(토))로 펼쳐진다.

각 코스의 참가 신청은 서울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에서 각각의 투어 예정일 2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모든 투어에는 도슨트 설명이 진행되며, 영어 도슨트는 사전 신청 시 진행가능하다. 단, 투어는 우천, 폭풍, 폭염, 미세먼지 아주 나쁨 등 자연재해로 인해 당일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비엔날레 개막 D-50을 기념해 사전예매를 개시했다. 8월 12일(토)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매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경우 9천원의 입장권(만 19~64세)을 4천원 할인 된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판매된다.

서울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로 오는 9월 2일(토)~11월 5일(일) 총 65일 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개 도시, 서울대, MIT, 게이오대 등 세계 30개 대학, 영국문화원, 유럽문화원연합(Eunic), 인코센터(인도한국문화원) 등 120여개의 관련기관이 참가해 도시문제의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학술ㆍ전시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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