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주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민간사업자 공모
LH, 청주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민간사업자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7.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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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업자선정ㆍ10월 리츠 설립
내년 4월 착공, 2019년 10월 본격 운영

▲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조감도.ⓒ청주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청주시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전국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청주 구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LH와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28일 10시 LH 경기지역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청주 구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부지 1만2천850㎡, 연면적 5만4천807.94㎡의 구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및 민간임대시설 등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리츠(청주시ㆍLHㆍ주택도시기금 출자, AMC-LH)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ㆍ시공ㆍ민간임대시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신청자는 설계ㆍ시공ㆍ민간임대시설 운영에 필요한 자격요건(HUG 신용평가등급 BBB+ 이상, 2017년 시공능력순위 200위 이내)을 갖춘 업체로(단독 또는 컨소시엄) 공예클러스터[전시장(수장고 포함), 판매시설(공예품 등), 공연장 등]와 민간임대시설[판매시설(대형마트 및 백화점 제외) 및 집객시설(문화체험시설)]에 대한 조성 및 운영계획을 오는 9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처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구도심 일원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1천718억원을 포함해 상당로 확장, 주차장 및 중앙광장 조성 등 국비지원 마중물사업 5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및 동부창고 시민예술촌 조성 등 부처협력사업 848억원, 문화업무공간조성 등 지자체사업 362억원 등 총사업비 3천428억원이 투입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구 연초제조창 일원을 새로운 경제기반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공공부문에 대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중 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서 10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2018년 4월 공사에 착공해 2019년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다.

2019년 10월에는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본격적인 시설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금까지 축적한 문화예술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 문화체험시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구 연초제조창을 세계적인 명소이자 전국 도시재생의 롤모델로 재탄생시키고, 신규 일자리 3천900명 창출과 일일 1만7천100명의 방문객 목표를 달성해 도심인구 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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