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RIOH와 제8회 정기 국제교류회 개최
건설연, RIOH와 제8회 정기 국제교류회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7.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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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로과학연구원과 스마트시티 기술교류 협력 증대

▲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양 기관 공동세미나 참석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중국 교통운수부 공로과학연구원(원장 Zhang Jingquan), 이하 RIOH)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4박 5일간 ‘제8회 KICT-RIOH 국제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연 방문단은 교류회 중 베이징 RIOH 본원에서 열린 공동세미나를 통해 ‘도로함몰 위험도 평가 및 분석기술 개발’, ‘콘크리트 교량 보강을 위한 새로운 긴장 시스템 개발’ 등 주제발표 및 관련 토론을 통해 한국이 보유한 건설신기술을 선보였다.

방문단은 이후 중국 서부대개발 거점도시인 시안(西安)으로 이동하여 최신 토목기술이 적용된 시퀸링(西秦?)터널 등을 시찰하고, 중국 최고의 도로포장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장안대학 도로연구소를 방문하여 다양한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8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회는 중국 베이징 RIOH 본원에서 열렸다. 공로과학연구원(RIOH; Research Institute of Highway China)은 중국 국무원 교통운수부 산하의 국립연구기관으로 1956년 설립됐며, 건설연과 RIOH는 2010년부터 매년 한중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교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건설연과 RIOH는 지금까지 연구원 산하의 도로교통분야 연구소 수준에서 교류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다 심도 있는 공동연구주제 발굴과 교류성과 증대를 위해 연구원 차원의 교류로 격상, 공동연구테마 선정회의를 통해 건설연이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연구에 대해 양 기관이 함께 할 방안을 구상했다.

양 기관은 교류회를 통해 상호 강점을 지닌 연구영역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과학기술계의 중요 사안에 대한 협력대응, 공동연구 주제 발굴 등 다방면의 의견을 교환하고 시너지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식 원장은 “한ㆍ중 양국의 도로교통ㆍ포장ㆍ토목시공 노하우를 우리 건설연의 미래선도적 연구과제인 스마트시티 연구에 접목하는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이번 교류회가 실질적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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