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 美洲 지배력 강화
한화L&C,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 美洲 지배력 강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7.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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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아트와 인조대리석 합작법인 설립 ‘현지 직접 생산’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대표이사 한명호)가 글로벌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주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미국 건자재 유통 및 제조 강자 윌슨아트(Wilsonart Engineered Surfaces)와 손을 잡고 미국 텍사스주 템플(Temple)에 1만여평 부지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생산거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생산기지에 이어 이번에 인조대리석 제조 설비까지 미국에 직접 갖춤으로써 한화L&C는 고급 인테리어 표면 소재의 자체 공급 능력을 미주와 캐나다에 완벽하게 갖추고 본격적으로 미주, 캐나다 및 남미 시장까지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L&C는 윌슨아트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인조대리석 공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 주 템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윌슨아트(Wilsonart)는 60여년 전통의 가구, 사무실, 주방 조리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고압 라미네이트(HPL) 및 엔지니어드 서피스(engineered surface) 건자재의 세계적인 제조업체이자 유통 업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화L&C는 미주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미국 내 생산(MADE IN USA) 제품을 통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대형 체인스토어 및 유통 매장뿐만 아니라 공공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담 영업조직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L&C PS(Premium Surfaces) 사업부장 김형석 상무는 “글로벌 고압 라미네이트(HPL)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윌슨아트와 당사가 가진 20여년 인조대리석 분야의 제조 노하우가 만나 유통 강자와 제조 강자가 결합한 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합작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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