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관디자인 대통령상 ‘부산 청사포’ 수상
국토경관디자인 대통령상 ‘부산 청사포’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7.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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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과 자연 환경이 조화로운 경관
공원부터 시장ㆍ마을까지 수상작 다양
▲ 대통령상 수상작 ‘부산 청사포’.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부산 어촌, 청사포가 올해의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ㆍ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ㆍ홍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6개 일반부문과 1개 특별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10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부문은 ①공원ㆍ산림ㆍ하천, ②가로 및 광장, ③주거ㆍ상업ㆍ업무단지, ④역사 및 문화건축, ⑤공공디자인, ⑥사회기반시설, 특별부문은 ‘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라는 특별주제가 제시됐다.
6개 학회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 20점에 대해 청사포 마을 내에 있는 인공 시설물과 자연 경관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했다.
대통령상은 부산광역시의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가, 국무총리상에는 안동시의 ‘안동의 역사 문화를 걷다’가 선정됐으며, ‘세종호수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는 마을회관 및 청사포 마켓 건립 등을 통한 커뮤니티 회복을 꾀하고, 진입도로 정비ㆍ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방문객 접근성 개선하는 등, 청사포 마을 내에 있는 시설물을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배치해 인지성ㆍ접근성ㆍ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ㆍ도시ㆍ건축ㆍ토목ㆍ조경ㆍ공공디자인 등 경관ㆍ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참여한 점에서 올해 수상작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ㆍ디자인 사례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각 분야의 수상자와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 후에는 이우종 심사위원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경관디자인 전문가가 참가하는 국제포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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