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불암산도시자연공원 내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조성을 완료하고 7월 1일(토)에 개장한다.
2000년도 초반부터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숲 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을 운영ㆍ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포레스트 어드벤쳐 또는 에코 어드벤쳐라는 명칭으로 관광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불암산 더불어숲’은 ‘중랑청소년 체험의 숲’에 이어 서울시에 두 번째로 조성된 숲 속 모험 및 협동체험 공간이다.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주 이용대상으로 삼아 마련한 공간이다.
시설면적은 총 2만4천351㎡. 불암산의 우거진 참나무 숲을 배경으로 청소년 안전체험장, 모험시설, 휴게시설, 실개천, 잔디마당, 교육장 등의 복합시설을 갖추었다.
더불어숲 시설은 나무와 나무를 와이어ㆍ목재구조물ㆍ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동료와 함께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협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팀원간에 의사소통, 동료애 증진 등 팀웍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는 협동체험 시설물이 다수 설치된 것은 더불어숲이 갖는 큰 장점이다.
모든 시설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으나, 하이코스 및 액티브코스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키 140cm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성인도 물론 이용 가능하다. 전화문의를 통해 참여인원과 교육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6월말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 보완 후 7월 1일(토)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6월 15일(목)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7월 1일(토)부터 이용가능하다.
기사제공_라펜트 신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