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운생동’, 창동ㆍ상계 설계공모 당선
‘창조+운생동’, 창동ㆍ상계 설계공모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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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서정모ㆍ신창훈, 국제지명 1ㆍ2단계 모두 당선

▲ 당선작, 서정모ㆍ신창훈(창조+운생동)의 <소통의 플랫폼>.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정모(창조종합건축)와 신창훈(운생동)이 공동 제안한 <소통의 플랫폼>이 ‘창동ㆍ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 설계공모’에서 계약권을 획득했다.

이 공모는 2단계 국제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ensamble studio(스페인) ▷OFFICE(오스트리아) ▷Inaki Abalos(스페인)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김찬중(더시스템랩) 등 비경쟁-선지명 5팀과, 1차 아이디어 공개공모를 통과해 2차 지명권을 받은 ▷다니엘 바예(데바제2씨2한국지점), ▷서정모ㆍ신창훈(창조+운생동) 등 총 7팀이 경쟁해, 1ㆍ2단계 공모를 모두 치룬 ‘서정모ㆍ신창훈’ 팀이 최종 당선했다.

서울시는 지명자들에게 창동ㆍ상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활성화, 창동역~대상지~서울아레나 간 열린 관계 구축, 시설의 복합화와 독립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계획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요구했다.

당선작은 다양한 프로그램 간의 독립성과 연계성을 넘나들며 시민들에게는 열린공간을 제공하고, 선큰조경 등으로 대상지 일대의 지상과 지하를 연결해 활력 있는 입체적 도시길을 제안했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대상지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으로 도시적 관점에서 뛰어난 해석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심사는 ▷최윤경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루카 갈로파로(Luca Galofaro) UCL 바틀렛 스쿨 교수 ▷피터최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부사장  ▷김태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이기옥 ㈜필립종합건축 대표(예비심사위원) 가 참여했다.

한편, 2등은 <Anton garcia-abril debora mesa>(ensamble studio, 스페인)이 차지했으며, 3등은 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한국)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6월 20일(화)부터 30일(금)까지 11일간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수상작 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선작_<소통의 플랫폼>

▲ 서정모ㆍ신창훈(창조+운생동)

◇도시연결 랜드스캐이프= 주변환경과 소통하는 도시연결체를 제안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시길을 통해 살아있는 활력공간을 구성하기 위함이다. 대상지로부터 서울아레나에 이르는 선큰조경을 포함한 입체적 공공보행공간, 외부이벤트 조경 등을 포함한 스테이지적 도시연결을 구상했다. 공공건축은 더이상폭력화된 모뉴멘트(기념비)가 아니라 인간 친화적인 공공공간으로 변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용자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열린 공간으로.
◇독립성과 연계성의 복합적 배치= 이용자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도시 플랫폼 전략을 제안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담는 인공의 지형을 자연스럽게 쌓아올려 서로간의 내외부 공간이 되어 상호관계적인 배치계획을 제안했다.
또한, 50플러스, 창업센터, 비영리단체, 주거지원의 프로그램을 개별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간에 넘나들며 공유, 소통을 위한 융합되는 입체적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 곳은 중심세대 공유존은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있는 장소로 문화와 창업을 위한 공유와 교육의 공간이며 역동적이며 친환경적 시민공간이 될 것이다.
 

■입상작 

▲ 2등 ensamble studio(스페인).

▲ 3등 김찬중 (더_시스템 랩,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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