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국내 최초 고속 우레탄보드라인 가동
에스와이패널, 국내 최초 고속 우레탄보드라인 가동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1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우레탄단열재 생산량 4배 증가
국내 최초 단열재 전용라인…우레탄보드 시장 압도적 1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경질폴리우레탄 단열재 전용 고속라인을 구축완료해 시판체제로 들어섰다.
지난달 베트남 공장 착공에 이어 연이은 투자행보다. 생산능력은 연산 1천만㎡로 단일 라인 생산량이 2016년 우레탄 단열재 시장 전체 생산량 1천200만㎡의 80%에 달한다.
이번에 에스와이패널 인주2공장에 도입된 고속 우레탄보드라인은 유기 단열재인 경질폴리우레탄 폼 단열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분당 40m 생산이 가능하며, 친환경발포제 사용으로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제품으로 생산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고속 우레탄보드 전용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혁신적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단열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기존 3개 겸용라인에 더해 4개 라인에서 우레탄보드 단열재를 최대 1천360만㎡ 생산하게 됐다. 2016년 시장 전체 물량을 상회한다.
현재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의무화 확대 등 건축물 에너지절감 대책으로 건축물 단열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당장 6월 20일부터 전면시행되는 ‘에너지 소비총량제’도 단열재 시장에 호재다.
연면적 3천㎡ 이상 업무시설 건축 시 에너지 소비기준을 부합해야한다.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단열재가 필수인 셈이다.
에너지 소비총량제 효과만 감안해도 단열재 시장은 연평균 15.3%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건축물 단열재 시장규모가 2012년 5천억원 규모에서 2016년 1조원 규모로 최근 5년간 2배 증가했고, 모든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시행과 1980년 후반에서 1990년 초반에 공급된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재건축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계열사인 에스와이화학에서 우레탄 단열재 생산원료인 PPG(폴리올)을 공급받아 생산이 가능해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납품경쟁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우레탄 단열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