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단 재생사업, 거버넌스 구축으로 사업추진 탄력
성남산단 재생사업, 거버넌스 구축으로 사업추진 탄력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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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성남시-성남관리공단 3자간 업무협약체결

▲ LH 성남일반산단 재생사업 거버넌스 구축 모형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사장 박상우)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LH-성남시-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일반산업단지는 경부지식산업벨트에 위치한 수도권 핵심 산업단지이다. 그러나 1974년 준공 이후 40년 이상 경과됐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ㆍ문화ㆍ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등 대표적인 노후산단으로 근로자 이탈, 기존 입주기업 이전으로 인한 휴ㆍ폐업공장 발생 등 산업단지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어 기반시설 개선과 복합화 개발 등 재생사업이 필요한 산단으로 꼽혀왔다.
지난 3월 성남일반산업단지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된 LH는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LH, 성남시, 산업단지관리공단(입주기업) 등 거버넌스 구축으로 상호간 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자간 협약을 통해 LH는 재생계획수립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조정 등 성남시가 합리적인 계획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기업인의 의견청취 및 수렴을 통해 성공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LH는 주민, 입주기업인과의 소통강화를 통한 사업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성남시-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6월중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는 관련절차를 거쳐 재생사업 중 공원ㆍ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자체와 매칭으로 지원하며,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개선 등 행ㆍ재정적 지원역할을 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LH는 정부공약에 맞춰 성남시가 재생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계획(재생계획, 재생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 발굴을 통해 창업지원주택, 문화ㆍ여가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성남일반산업단지를 퇴근 후에도 사람이 머무르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중심형 R&D 첨단산단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전국 최초로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내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리츠방식) 추진 등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생추진협의회 제도개요(산업입지법 제39조의20)
◇목적= 재생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거나 창의적인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입주기업으로부터 제안 또는 자문을 듣거나, 중요사항에 대한 협의 또는 갈등 조정.
◇주요업무= 재생시행계획 수립 시 주민의견수렴, 이해관계자 사이의 의견조정에 관한 사항.
◇구성원= 위원장 1인 포함 30인 이내로 구성.
◇회의개최=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동의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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