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가 생동하는 좋은 장소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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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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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6.30(금)까지 공모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 송수근)와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배병길)는 5월 30일(화)부터 6월 30일(금)까지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은 우리 일상의 생활공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정됐다.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 공간을 주민과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한 지자체, 법인, 시민단체 및 개인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폐철도부지를 민ㆍ관ㆍ산ㆍ학이 모두 힘을 모아 풍요로운 도시공간으로 재생시킨 광주광역시 계림동 푸른길(2013년 대통령상), 지역적 특색을 살려 인간과 자연, 예술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가 된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원(2014년 대통령상), 사람이 빠져나간 구도심을 주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어디에도 없는 문화예술 향유의 거리로 개선한 전남 순천의 천(天), 천(千), 희(喜) 프로젝트(2015 대통령상), 산자락을 따라 아름다운 파스톤 색채를 이루는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을 가진 감천문화마을(2016 대통령상) 등 총 57곳에 해당하는 이 모든 공간들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각 부문별 수상 장소로써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와 도시재생의 선례가 되고 있다.
이번 2017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5월 30일(화), 공모 및 접수를 시작하며 6월 30일(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나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ㆍ프리젠테이션 심사 및 현장심사와 최종평가를 거쳐 2017년 8월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대통령상 1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작품),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작품)으로 나눠진다. 또한 우수상은 ▷거리, 광장 등을 창의적인 구상으로 좋은 장소를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누리쉼터 ▷지역ㆍ가구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우리역사 ㆍ 문화자원을 보존 ㆍ 활용해 전통문화와 역사의식 고취를 이끌어낸 사례에 주는 우리사랑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시상된다. 수상자(단체)에게는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수상지는 오는 9월 중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에 수상식과 함께 작품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와 같이 좋은 취지로 제정된 상에 대해 보다 많은 대중들과 뜻을 같이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내가 찾은 좋은 장소 사진공모전’ 및 ‘대중이 뽑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홈페이지 및 시행공고, 상세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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