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IoT로 똑똑하게 관리한다
초미세먼지, IoT로 똑똑하게 관리한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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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IoT 솔루션 제공>미세먼지보다 폐까지 바로 침투되는 ‘초미세먼지’에 더 주의해야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보다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다. 지름이 10㎛인 미세먼지는 코와 목을 통해 걸러지지만, 지름이 2.5㎛로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지나 폐까지 침투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보다 몸에 더욱 해롭다. 최근 많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맞서IoT를 통해 초미세먼지를 잡고 있다. IoT를 통해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 [사진] 에어릭스가 개발한 롱백필터 집진기
◇에어릭스, 산업장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백필터집진기’=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곳은 산업현장이다. 특히 석탁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대기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기환경관리솔루션기업 에어릭스는 발전소•제철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산업용 백필터집진기에 IoT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했다.
집진기란 작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유해물질을 회수 및 제거하는 환경설비다. 에어릭스는 loT 기술을 통해 설비 운영 현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실시간 분석을 통해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하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미리 대처한다.
또한, 원격제어를 통한 집진설비 내부의 풍량 및 압력 조절로 최적의 운전상태를 운영해 전력 절감을 이뤄낸다. 기존에는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젠 IoT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해 자동제어 및 인적 대응이 동시에 구현 될 수 있다.
에어릭스는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와 IOT플랫폼을 활용한 대기환경설비분야 스마트화 추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집진기에IOT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KT기가, 스마트한 실내 공기질 측정기 ‘에어닥터’= KT기가는 가정의 실내 공기 환경을 측정 및 진단하고 ‘홈매니저’앱을 통한 관리가 가능한 ‘기가(GiGA) IoT에어닥터’를 출시했다.
‘에어닥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총 6가지 환경 정보 측정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기가 IoT홈매니저’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어 바로 공기청정기 또는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 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질에 따라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어 전기료를 아끼는 데 있어서도 합리적이다.

◇유타렉스,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으로 확인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IoT전문기업인 유타렉스는 미세먼지부터 초미세먼지까지 측정이 가능한 집 밖의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홈 IoT기기로 옥외에 상시 거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고, 옥외 공기질 및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유타렉스는 저전력 장거리통신기술(Low Power Wide Area)을 활용해 다양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IoT기반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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