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보다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다. 지름이 10㎛인 미세먼지는 코와 목을 통해 걸러지지만, 지름이 2.5㎛로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지나 폐까지 침투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보다 몸에 더욱 해롭다. 최근 많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맞서IoT를 통해 초미세먼지를 잡고 있다. IoT를 통해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집진기란 작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유해물질을 회수 및 제거하는 환경설비다. 에어릭스는 loT 기술을 통해 설비 운영 현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실시간 분석을 통해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하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미리 대처한다.
또한, 원격제어를 통한 집진설비 내부의 풍량 및 압력 조절로 최적의 운전상태를 운영해 전력 절감을 이뤄낸다. 기존에는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젠 IoT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해 자동제어 및 인적 대응이 동시에 구현 될 수 있다.
에어릭스는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와 IOT플랫폼을 활용한 대기환경설비분야 스마트화 추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집진기에IOT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KT기가, 스마트한 실내 공기질 측정기 ‘에어닥터’= KT기가는 가정의 실내 공기 환경을 측정 및 진단하고 ‘홈매니저’앱을 통한 관리가 가능한 ‘기가(GiGA) IoT에어닥터’를 출시했다.
‘에어닥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총 6가지 환경 정보 측정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기가 IoT홈매니저’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어 바로 공기청정기 또는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 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질에 따라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어 전기료를 아끼는 데 있어서도 합리적이다.
◇유타렉스,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으로 확인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IoT전문기업인 유타렉스는 미세먼지부터 초미세먼지까지 측정이 가능한 집 밖의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홈 IoT기기로 옥외에 상시 거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고, 옥외 공기질 및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유타렉스는 저전력 장거리통신기술(Low Power Wide Area)을 활용해 다양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IoT기반 스마트 옥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