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지진컨설팅’ 국내 최초 도입
한미글로벌 ‘지진컨설팅’ 국내 최초 도입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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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RUP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좌-한미글로벌 김근배 사장, 우-아럽 인프라 담당임원 마크 월리스.
▲ 좌로부터 3번째 한미글로벌 김근배 사장과 4번째 마크 월리스 담당 임원과 관계자들 기념촬영.

국제인증 신기술 ‘성능기반 내진 평가ㆍ설계’
국내 건설시장서 독점적 경쟁우위 확보할 것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럽(ARUP)과 지진컨설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영국 기반의 다국적 엔지니어링 회사 ARUP은 1946에 설립, 현재 34개국 89개 지사에서 1만2천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ARUP과 손잡고 재난 대응을 위한 사업 연속성 계획(Risk Consulting Service)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내진 평가 및 설계(Seismic Safety Consulting Service) 등 고도의 지진,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의 재난 대응 컨설팅은 지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로, 재난 시 인명 안전은 물론 각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인 BCP(사업지속성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를 기반으로 한다.
은행, IT 데이터센터에서부터 발전소, 전력시설, 공장 생산시설 등 주요 기능성 건물의 운영단계에서 재해 위험성 평가 및 사업지속성 계획 수립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내진 평가 및 설계 컨설팅 서비스는 GSHA(지질학적 지진위험평가, Geo-Seismic Hazard Analysis)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평가 시스템으로, 지진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의 잠재 지진 위험성 평가를 통해 정확한 지진 규모를 결정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내진설계 건축법 강화는 물론 국내 초고층 및 주요시설 지진 안정성 평가 및 대응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미글로벌은 “국내 활성단층에 대한 잠재 지진 위험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현시점에 고도로 전문화된 재난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안전성 기준과 법칙의 기초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영국 ARUP과의 업무협약으로 아직 국내에는 취약한 재난대응 관련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며 신뢰도 높은 국제적 수준의 지진 위험성 평가 및 대책수립이 가능한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며, “국내 건설시장에도 높은 수준의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해 국민적 신뢰를 받는 산업계의 안정성 기준 마련 및 국제적 수준의 재난 대응력을 갖추는데 앞장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미글로벌은 2014년 4월 ARUP과 함께 춘천 NAVER IDC(Internet Data Center) 재해 컨설팅을 완료한 바 있다.
2015년 11월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1관 설계 당시에는 미쯔비시지쇼 설계와 손잡고 정밀안전진단 및 구조 안전점검, 내진 안정성 검토, 내진 보강 대책 및 공사비 검토, 10층 홀 진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외부 프레임 보강, 내력벽 증설, 브레이스 보강 등 적합한 내진보강 방안을 도출해 내며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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