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새로운 도시재생뉴딜 정책아이디어 논문 공모
HUG, 새로운 도시재생뉴딜 정책아이디어 논문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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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ㆍ주택도시기금 창의적 활용안 제시…8.20일까지 온라인 접수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와 HUG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 제1회 2017년도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전을 이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

논문 작성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쇠퇴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재원 중 하나인 주택도시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도시재생 정책아이디어 공모로, 공모 분야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다각화 방안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이며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논문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분야별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9월 4일(월)에 수상 결과를 발표하고, 9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천2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상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인터넷 매체에 게재해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사업방식 개선, 금융 신상품 개발 등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도시재생이 뉴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새 정권의 역점정책으로 손꼽히면서 국민적인, 특히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재생은, 공공기관이나 정책연구원 등 정부가 관심을 가지기 훨씬 전인 20여년 전부터 민간 풀뿌리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전면철거 재개발과 같이 시민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 자본주의 개발논리에 맞서 자발적으로 저변을 확대해 온 대안이다.

그러나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13.12)이후, 정부 주도로 13개 선도지역 및 33개 일반지역, 총 46개 국비지원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 주택도시기금법 시행(‘15.7) 이후에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기존 주택 분야뿐 아니라 도시재생 분야까지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제도의 개선 사항을 점검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발굴해낼 계획”이라며,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등을 활용한 도시재생 금융지원의 대상ㆍ방식ㆍ수단을 다각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향하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추진되고, 도시재생 사업에 금융지원 혜택이 효율적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쇠퇴하는 도심에 문화ㆍ업무ㆍ상업 등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인적 자원을 활용한 혁신기능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 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ㆍ영세상인 등에 대한 보호 방안(젠트리피케이션 방지)과 사업의 자금조달 방안 등이 이번 공모전에서 많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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