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한화, 사우디 신도시 마스터플랜 발표회 개최
대우·한화, 사우디 신도시 마스터플랜 발표회 개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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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중심에 들어서는 분당 2배 규모, 7만세대 신도시 건설 공사
▲ 사진 왼쪽부터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 장관, 술라이만 SAPAC 회장, 압둘라흐만 사우디 주택부 자문, 권평오 주사우디 대사.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12일,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우디 정부와 대우건설·한화건설·SAPAC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수도인 리야드(Riyadh) 공항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분당신도시 2배 규모(40㎢)의 ‘다흐얏 알푸르산(Dahyat Alfursan)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지난해 3월, 대우건설·한화건설·SAPAC 컨소시엄이 사우디 주택부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의 세부 계획을 수립해왔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3조원) 내외로 추정되며,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을 비롯한 주택부 인사, 권평오 駐사우디 대사, 대우건설 박창민 사장,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건설사인 SAPAC 술라이만(Sulaiman)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주택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의 마스터플랜, 건축설계, 사업계획 등이 공개됐다. 발표 후에는 대규모 신도시 사업 추진의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제기된 스마트 기술 적용 등 새로운 사항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시공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사우디 국민이 선호하는 최적의 신도시를 건설해,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주택공급 문제를 겪고 있는 인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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