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터널공사에 제4차 산업기술 시범 도입
철도공단, 터널공사에 제4차 산업기술 시범 도입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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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현장 안전성 및 공사비 산정 투명성 확보 기대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굴착중인 철도 터널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사비 산정의 투명성을 위해 현재 시공 중인 5개 터널에 대해 제4차 산업기술 기반 ‘터널 굴착면 관리기법’을 시범 도입한다.
굴착면 관리(Face Mapping)는 터널 굴착 과정에서 노출되는 암반 절취면상태를 매일 평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굴착면을 보강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지금까지 터널 굴착면 관리는 굴착(발파) 직후 터널 기술자가 육안으로 굴착면의 상태를 관찰하고, 종이 위에 수기로 도식 및 평가하는 등 기술자의 숙련도와 경험에 의존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ICT기반 제 4차 산업기술인 3D 터널 분석 시스템으로 굴착면의 암반을 평가하고, 보강공법을 정확하게 결정한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기술(IT)과 통신 기술(CT)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공단은 철도 공사에 3D 터널 분석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터널 공사비 산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24시간을 터널 안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철도공단 김영하 KR연구원장은 “4차 산업기술인 ICT 기반의 터널 굴착면 관리기법을 터널 공사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평가와 보완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모든 터널 공사 현장에 적용해 철도기술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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