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설계 완료
행복청,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설계 완료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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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 세종선관위청사 조감도. 노마드건축사사무소의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선관위 청사)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해 8월 설계공모를 통해 노마드건축사사무소의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선관위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달 말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8월 착공, 2018년 하반기 준공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관할 예정이며, 이로써 선관위원회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 지원 업무를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청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공공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차양 일체형 외피를 적용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직사광선량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한다.
모든 냉난방은 지열을 사용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 장치도 최대한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38.5% 이상 확보했다.
백색의 인조대리석을 외장재로 사용해 선관위 청사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장애물 없는 생환환경(베리어프리)’ 예비 인증을 획득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추었다.
그 결과 에너지효율등급 최고 등급(1+++)을 획득해 일반 공공청사 기준(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에너지 소요량을 71% 이상 줄이는 등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탁월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해 2월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신청, 상반기애 예비인증서가 발부되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선관위 청사 건립 과정에 설계자가 참여하는 설계ㆍ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관 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고품질의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선관위 청사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내ㆍ외부 디자인의 통일성을 갖추는 등 기능과 미관을 고려했다”면서 “선관위 청사 준공 시 향후 합강리(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과 함께 미래의 친환경 건축기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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