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착수
서울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착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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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6월 21일(수)까지 참가의향서 제출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대상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내ㆍ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MICE 복합단지, 스포츠ㆍ대중문화 메카 및 생태ㆍ여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경우 기존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과 함께 삼성동탄선, GTX AㆍC노선, KTX, 위례신사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추가 계획돼 있어 그동안 통합개발을 위해 2016년 5월 기본구상 발표, 2016년 10월 서울시-국토부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현재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 있다.
향후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기존 2호선, 9호선 외에 5개 철도노선의 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시민편의 및 업무시설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영동대로ㆍ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서울ㆍ경기 동남권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본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ㆍ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 모집(RFQ)’을 실시한다.
참가의향서 제출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사)로 설계팀을 구성해야 하는데 팀 구성에 건축, 도시, 토목, 교통 분야는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며 친환경, 부동산/개발 등 연관 분야는 선택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설계팀은 참가의향서를 작성해 6월 21일(수) 오후 5시까지 서울시로 제출해야 하는데 관련 정보는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포털 ‘서울을 설계하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참가의향서 모집을 통해 서울시는 총 3~7개의 설계팀을 선정해 6월 30일 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예정인 본 설계공모에 지명초청할 예정이다.
본 설계공모에 참가할 설계팀은 설계공모 전문위원회 및 심사위원 일부로 구성된‘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에서 ▷팀 구성 및 추진체계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 ▷프로젝트 이해도 및 기본 아이디어 등을 기준으로 최종 3~7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당선팀(1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게 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약 1억원 상당의 참가보상비가 부여된다.
심사위원회는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국외심사위원을 포함해  관련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국내 심사위원은  김기호 서울시립대 교수,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영찬 서울시립대 교수,  제해성 아주대 교수/국건위원장, 최문규 연㎡ 교수이며(가나다 순), 국외 심사위원은 David Chipperfield (영국)와  Martin Wachs(미국)이다.
시는 6월까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 영동대로ㆍ삼성역 일대는 강남 신도심의 중심지 및 대중교통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설계공모 참가의향서 모집에 탁월한 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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