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ㆍ테러 대비한 전문 교육훈련장’ 설계공모
‘화학사고ㆍ테러 대비한 전문 교육훈련장’ 설계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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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마스터플랜 제안공모, 설계비 13억원
23일(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현장설명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화학사고ㆍ테러를 대비한 전문 교육훈련장 조성과 화학물질안전원 청사 시설의 신축ㆍ이전을 위해 5월 15일부터 한 달간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 설명회를 5월 23일(화) 대전시 유성구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교육훈련장과 청사 구역으로 구분되는 전체 사업부지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안공모는 설계안을 뽑은 일반 공모와 달리 설계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응모한 설계사무소의 경험, 역량, 공모과제에 대한 기술제안 아이디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참가자격은 건축사 법령에 따라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한 사업자 등이며, 당선 업체에게는 13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방, 군, 지자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 화학사고ㆍ테러 대응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화학안전 기술개발과 정보 함양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373억원이며, 부지 3만6천90㎡, 화학사고ㆍ테러 유형별 전문 교육훈련장을 비롯해 최신식 실험연구동, 교육동, 행정동, 생활관 등 지상 1~5층 규모의 건축물 4개동(연면적 1만 941㎡)이 들어선다.
2018년 2월까지 각종 인ㆍ허가를 포함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건축공사를 거쳐 2019년 내로 교육훈련장 건립과 청사 신축ㆍ이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립지역은 충청북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일대이며, 사업부지 인근에 KTX 오송역, 경부 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김 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화학안전에 대한 유능한 설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품격 높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학사고ㆍ테러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각종 훈련장과 교육ㆍ연구 기반시설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국내ㆍ외 화학안전 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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