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최초 4MWh 규모 대용량 ESS 설치
행복청, 행복도시 최초 4MWh 규모 대용량 ESS 설치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에 최초로 4MWh 규모의 대용량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사업을 12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 시 공급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치로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의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이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했다.

기존 고운동(1-1생활권) 폐기물매립지 부지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1.6MW)과 연계해 약 400가구에 상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에너지 저장장치의 주요 특징은, 태양광은 낮에만 발전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나,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하면 낮에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밤에 전력 소요량이 많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는 전력 부족 및 비상사태(지진, 태풍 등)가 발생했을 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행복청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전력을 효율화하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건축물 건립,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 시 에너지저장장치를 함께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미래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