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일몰제 해결’ 국회 토론회 내달 8일 개최
‘도시공원일몰제 해결’ 국회 토론회 내달 8일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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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도시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워킹그룹(이하 도시공원일몰제 워킹그룹)은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자동 실효(이하 도시공원일몰제)에 앞서 해결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이원욱국회의원, 민홍철 국회의원, 한국환경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2020년 7월 1일 장기 미집행 공원 실효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 찾아야

도시공원일몰제는 2020년 7월 1일로 시한이 정해진 사안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시설이 도시공원에서 해제 될 경우 개발 압력 상승에 따른 도시 난개발과 도시 생태네트워크 단절, 도시공원 출입 및 이용 제한 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의 소유권과 시민들의 공공적 권리 보장을 고려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나 그동안 민간공원제도, 민영공원제도(입법 발의 중) 등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단기적이고 행정편의적인 정책이 추진돼 오히려 도시 난개발과 지역 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6월 8일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도시공원일몰제 문제 진단과 중장기 해결 방안’에 대한 서울연구원 장남종 연구위원의 발제와 ‘도시공원일몰제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참여 현황과 과제’에 대한 생명의숲 유영민 사무처장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지정토론은 안동만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장, 양흥모 대전녹색연합 사무처장, 박문호 서울시립대 교수, 김명준 국토부 녹색도시과 과장, 최현실 서울시 공원조성과 과장,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 과장이 참여한다.

도시공원일몰제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은 “2020년 7월 1일로 예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실효는 시민 생활환경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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