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선포
국토부,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선포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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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관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이하 경관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국토부 김경환 제1차관,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위원장을 비롯해 윤관석 의원, 경관헌장 제정위원회, 한국경관학회, 대학생, 시민단체, 언론 등 약 400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에 이어 연령대, 성별, 사는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된 국민대표 4인이 경관헌장을 낭독하는 헌장 선포식, 경관헌장 국민참여 공모전 시상식, 경관헌장 제정위원 33인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국토부는 1년이 다양한 방안으로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 29일 8개 부처와 25개 유관기관 종사자 33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위원장 여홍구 한양대 명예교수)’를 만들어 11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경관헌장의 가치, 방향, 국가ㆍ국민 과제 등을 담은 경관헌장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경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키워드를 도출하기 위해 국토부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수렴, 유산ㆍ자산, 조화ㆍ공감 등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어휘로 꼽혔으며, 지난해 12월 23일에는 관련 전문가와 일반국민 참가한 국민토론회를, 올해 3월 17일에는 공청회를 개최해 국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안충환 건축정책관은 “‘경관헌장’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국토경관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국가차원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헌장 제정을 전환점의 기회로 삼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국토경관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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