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공사 원가자문서비스’ 국민통합 우수상
서울시, ‘민간공사 원가자문서비스’ 국민통합 우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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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재개발ㆍ재건축 분쟁 해소 무료서비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한 2017.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굴 공모에서 ‘민간공사 원가자문서비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소속의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대해 공사비가 적절한지 무료로 심사ㆍ조정해주는 ‘원가자문 무료서비스’를 실시해 주민과 시공사간 분쟁이나 조합 내부 갈등을 예방하고, 공사비의 거품을 뺀 적정원가 확보로 예산절감한 사례를 인정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대통합위원회 2017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굴
서울시 2년간 공사비 1조 2천555억원 중 9.8% 절감

시는 민간공사 원가자문 서비스를 통해 설계도서(설계도면-공사내역서)간 수량, 단위 일치 여부, 설계내역서 수(물)량 산출근거 및 자재단가 적정 여부, 성능 향상을 위한 공법 및 장비 검토 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분야별 외부전문가, 조합원, 설계자, 공무원이 참여하는 ‘원가조정 거버넌스’ 회의를 거쳐 적정 공사비를 확정하고 있다.

2015부터 2년간 서초 무지개아파트 등 6개 조합(민간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공사비 1조 2천555억원에 대한 원가자문 결과 총 1천232억원 절감(9.8%)했고, 서비스를 받은 조합원의 만족도 결과 신뢰성과 공정성 면에서 6곳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서비스 대상사업을 확대하고, 설계경제성(VE) 심사기법을 적용하며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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