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부동산 1분기 전국 거래량 8만여건 역대 최고치
상업업무용 부동산 1분기 전국 거래량 8만여건 역대 최고치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1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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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상승, 수도권 전국 전체 거래량 61% 차지


- 안양, 일산, 하남 등 수도권에 상가 분양 앞둬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시도별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7만77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665건 거래된 것에 비해 45%나 상승했다. 2006년 이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올해 1분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분기에는 5만3665건, 2015년 1분기 5만5887건, 2014년 1분기 4만6071건 등으로, 올해 처음 7만 건을 돌파했을 정도다.
이처럼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퇴직자를 비롯해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불황 이후로 안정자산인 상가나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가 2만20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 1만9873건 ▲부산시 5613건 ▲인천시 5112건 ▲경상남도 4285건 ▲강원도 4038건 ▲제주도 2743건 ▲충청남도 2403건 ▲경상북도 1762건 ▲대구시 1634건 ▲전라남도 1497건 ▲세종시 1303건 ▲전라북도 1186건 ▲충청북도 1145건 ▲광주시 1101건 ▲대전시 1009건 ▲울산 94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수도권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집중된 것은 유동인구 및 상주인력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이 풍부해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도권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이 달에는 반도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새로운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 브랜드 ‘유토피아’를 런칭해 분양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종, 동탄, 김포 등에서 선보인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성공 분양을 통해 축척된 건설 노하우가 금번 분양하는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상가는 1호선 명학역 초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성결대학교, 연성대학교 벤처센터, 안양IT단지 등도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많다.
반도건설은 이어 6월에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문화관광지구(한류월드) O1블록에서 '카림애비뉴 일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이몰로 조성되는데다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라시드의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이 적용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가가 들어서는 일산한류월드는 테마파크와 호텔,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들어서고, 오피스텔인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924실)도 단지 내 위치해 고정수요와 유동인구까지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단지 내 스트리트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1~2층, H3블록 연면적 약 7만6655㎡ 124개, H4블록 연면적 약 8만2265㎡ 132개 총 256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입주민 총 736가구와 3-3생활권 주거단지 2만여 가구 등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1-1, 12-1블록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그랑파사쥬’를 분양한다.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역세권인데다 지하철역 출입구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연면적 31만3666㎡ 중 상업시설 연면적만 9만6006㎡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강건설은 5월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인 ‘안강 더 럭스나인 애비뉴’를 분양한다.
상가는 113실의 유럽풍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명지대를 비롯해 용인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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