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문화포럼 서울 총회’ 11월 1일 개막
‘세계도시문화포럼 서울 총회’ 11월 1일 개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4.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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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아시아 최초로 WCCF 개최
대표이사 주철환 PD, 올해 경영전략 발표

▲ 2016 세계도시문화포럼 모스크바 서밋 (자료사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세계도시문화포럼 2017년 서울총회(World Cities Culture Forum Summit Seoul 2017)’가 11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서울시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낙원상가 등지에서 열린다.

■WCCF서울 2017, ‘문화와 민주주의’ 주제로 3일간 열려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총회는 25개 국가 32개의 회원도시(’16.12월 기준) 간 문화정책 정보 공유와 교류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11월 초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은 아시아권 최초 개최지다.

서울 총회의 주제는 ‘문화시민도시에서의 문화와 민주주의’이다. 

문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치중해온 기존의 창조도시와 문화도시 만들기 논의를 넘어서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목표로 하는 문화시민도시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시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요 안건은 ▷대도시 안에서 주체적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의 ‘시민문화’ ▷단순 향유자에서 창조자로 일상 속 문화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사라지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도시의 ‘미래 변화 대응’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시민과 예술가의 자발적 참여로 촉발된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에 대한 요구를 문화정책의 주요의제로 반영했다.

문화정책 이슈를 선정하는 정책세미나, 분과토의, 사례공유, 워크숍 등을 심화한 후 세계도시들이 공유할 의제를 ‘서울문화선언’(가칭)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경영전략 발표,  아무나PD 1호 주철환 대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19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서울도시문화포럼 개최 계획안을 포함한 ‘2017 서울문화재단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위해, ▷누구나 문화를 즐기는‘아무나PD’ 1000명 활동 지원 ▷청년예술가 지원시스템 개선 ▷서울형 인문예술교육사업 시스템 구축 ▷문화자치 거버넌스 강화 ▷11월 1일 세계도시문화포럼 개최 등 5개 분야별 전략을 마련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은 최근 한 언론사와 잡플래닛에서 발표한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며, “이제부터 재단은 즐거운 조직에서 더 나아가 불확실한 미래와 암울한 그늘 아래 놓여 있는 서울을 행복한 문화도시러 연출할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도시문화포럼 총회는 서울문화재단의 경영철학인 <더다이즘>을 통해 구현된 문화시민도시 서울특별시의 문화정책을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철환 대표(1955년생, 62세)는 대한민국 원조 '스타 PD'다. MBC·OBS·JTBC 를 거치며 동북고교, 이화여대, 아주대에서 강의했다. 지난 9월 7번째 직장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이번 아무나PD 1,000명 지원활동에서 아무나PD 1호는 주철환 대표가 직접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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