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안, 업계최초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자료집’ 발간
㈜에코시안, 업계최초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자료집’ 발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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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시장 ‘선제 대응이 최고의 전략’
국내시장에 적합한 파생상품 거래기법 소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파리협약 이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본격화면서 국내에서도 탄소배출권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친환경ㆍ에너지컨설팅 선도기업 ㈜에코시안(대표 권오경)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는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대응전략 자료집을 발간했다.
파생상품 거래가 생소한 국내 시장 참여자들을 위해 발간된 비매품으로, 희망하는 기업 또는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대응전략 자료집’은 파생상품 거래의 주요기법인 ▷선물 ▷옵션 ▷레포 ▷스왑 거래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에 맞게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
2005년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한 유럽에서는 ‘배출권’을 일찍이 기업의 주요자산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관리와 대응기법을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선물 및 옵션을 중심으로 한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거래가 전체 탄소배출권 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달해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한-유럽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 워크숍’에서도 주요 파생상품 거래기법인 레포와 스왑이 관계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레포(Repo)란 환매 조건부 채권매매(repurchaser agreement)를 말하고, 스왑(swap)은 두 당사자가 각기 지니고 있는 미래의 서로 다른 자금흐름을 일정기간 동안 서로 교환하기로 계약하는 거래다.
장외시장을 통한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거래는 가격 등락 및 배출권 확보와 처분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금리수준이 반영된 미래 시점의 거래인만큼 가격예시 기능이 있다.
국내에서도 파생상품 거래와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정부가 스왑, 경매,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한 배출권 거래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에 의한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이 중기정책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김태선 센터장은 “20년간 쌓아온 금융공학 노하우를 탄소배출권 시장에 접목함으로써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료집을 발간했다”며, “이 자료집이 배출권 자산 및 부채 관리의 효율성 증대와 배출권 거래 제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툴로서 국내 시장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는 친환경ㆍ에너지 분야 컨설팅, 교육, 인증, IT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월 시장 이슈에 따른 탄소배출권 시장 및 가격 관련 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한 연간 리포트(K-ETS Annual Outlook Report)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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