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자연&자이, 100% 분양완료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100% 분양완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4.19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 민간참여 공공분양 ‘분양가, 입지’ 통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받았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가 14일 100% 분양을 마쳤다고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정당계약 기간(지난 달 28~30일) 이미 95% 이상 계약을 마쳤지만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부적격자 등을 판별하는 과정이 있다 보니 분양완료까지 다소 시간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거진 보름 만에 분양이 완료된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당연하다는 평가다.
이유는 다양한 흥행요인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먼저 탄탄한 수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사업장이 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다. 올해 6월 가동이 확정된 상태로 앞으로 예상되는 고용효과는 15만 명 이상이다. 실제 견본주택 오픈 당시 삼성전자 평택공장 발령에 앞서 미리 집을 알아보려 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다.
또한 지난해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다.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수서역)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평택이 서울 생활권으로 들어온 셈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여타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평균 분양가는 1천50만원(3.3㎡당). 이 정도 가격이면 지난 3월 분양했던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약 10% 정도 낮은 가격이다.
고덕국제신도시라는 신도시 이점도 크게 한 몫 했다.
또한 공공분양 아파트지만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는 특화 설비를 단지 곳곳에 선보인 것도 주요했다는 평이다.
먼저 755세대 모두를 4Bay 판상형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이만의 최첨단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카드 하나만 있으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고 주차 위치를 인식할 수도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 등으로 지난달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 2만5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고 지난달 1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7164명이 청약하며 1순위 내 청약(특별공급 제외, 249세대)을 모두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