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베니스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2018 베니스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4.10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정] 제16회 총감독, 아일랜드 건축가 '이본 파렐과 셸리 맥나마라'
▲ 2018 베니스비엔날레 제 16회 국제건축전 총감독으로 선정된 이본 파렐(1951)과 셸리 맥나마라(1952). 베니스 건축전 사상(1980~ )두번째 여성 감독이다. (Yvonne Farrell and Shelley McNamara of Grafton Architects. ⓒBiennaleArchitettura2018)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년 5월 개최되는 베니스 비엔날레 제16회 국제 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은 4월 21일(금) 오후 6시까지 지원신청서와 추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선정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5월말 기획안 발표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전문가 5인 당연직 2인으로 구성된다.

예술감독의 주요 직무는 ▷한국관 참여 작가 선정 ▷한국관 전시 기획 및 총괄 ▷전체 주제에 대한 해석과 전시계획 수립이다. 이밖에 ▷국가관 전시 및 관련 부대행사 기획 및 진행 ▷국내외 예술계 인사 네트워킹, 전시 부대행사 등 참여 ▷전시관련 외부 후원 유치 등 재원조성이 포함된다.

선정위원회는, 예술감독의 자격을 ▷한국 건축과 국제 건축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국내·외 전시 경험 그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한국관 전시를 추진하고 예술감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인사로 규정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6년 제 15회 비엔날레부터 직접 커미셔너를 맡아, 한국관 최초 설계자인 프랑코 만쿠조 교수와 재건축 타당성 여부를 타진하기 시작했다.

한국관은 공간이 협소해 전시 배치의 어려움이 고질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안전성 등 재건축이 요구되고 있다.

제16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2018년 5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원에서 열린다.

2018 국제 건축전 총감독은 아일랜드 건축가 이본 파렐(Yvonne Farrell)과 셸리 맥나마라(Shelley McNamara)이다. 더블린에 기반을 둔 ‘그라프톤 아키텍츠(Grafton Architects)’의 공동설립자로 1970년대부터 협업하고 있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파올로 바라타(Paolo Baratta)가 2010년 지명한 일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Kazuyo Sejima / 12회 주제 “Press Office Architecture”) 이후 베니스 건축전(1980~) 사상 두번째 여성 감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