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40억원 투입, 2020년 완공 예정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은 목포신항에 예선과 부선 전용부두를 확충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국비 34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남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연륙ㆍ연도교 공사가 빈번해짐에 따라 목포항에 예선ㆍ부선 등 공사 작업용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항내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정박공간 부족으로 어선 및 여객선이 주로 이용하는 북항 어선 물양장에도 예선 및 부선이 정박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예선 32척과 부선 3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예ㆍ부선 전용부두(길이 480m)건설계획’을 반영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중 착공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에 예ㆍ부선 전용부두를 확충함으로써 목포항의 항내 질서가 확보되고 정박여건이 개선돼 목포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용 선박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향후 전용부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목포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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