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년 4월 준공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년 4월 준공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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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5% 공정률, 3층 골조공사 정상 추진중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세종시 소담동 주민복합공동시설(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이하 소담동 복컴)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소담동 복컴을 지난 해 5월 착공한 후 3월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천380㎡(부지면적 8천196㎡)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며, 기본 디자인은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 해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ㆍ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1층에는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을 계획해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배치했다. 2층에는 휴식 및 관람, 공연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평면계획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문화의 집(창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3층에는 향과 조망을 고려한 쾌적한 공간 배치로 노인복지센터(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다목적체육관, 추가공간(알파룸)을 반영했다.
4, 5층에는 주민들의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어린이ㆍ유아 열람실, 체력단련실, 종합자료실을 배치하고, 지하주차장도 법정 규정보다 많은 96대(125%)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목적체육관을 전 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하는 등의 특화 내용을 반영했다. 배드민턴ㆍ탁구ㆍ배구ㆍ농구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바닥선 표시(라인 마킹)는 물론, 전동식 농구대를 설치해 다른 운동경기를 할 경우 천정으로 접어 올려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최고급 단풍나무 목재로 된 바닥재를 사용하고, 충격방지를 위해 친환경 합성섬유 벽체를 적용해 타박상 등 부상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공간용 공조기를 사용해 냉ㆍ난방 기류를 순환ㆍ환기해 운동 시 쾌적성을 확보하고, 실내 조명기구의 유지관리를 위해 조명등 교체 시 전자동 방식(전동 릴 교체)을 반영하는 등 다양하게 계획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에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매우 편리한 주민생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동안 여러 주민의 의견을 공간 배치와 디자인에 반영했고 그 결과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총 22개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7개소 준공ㆍ운영 중, 4개소 공사 중, 1개소 설계 중이며, 나머지 10개소는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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