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김천에 무기섬유 보온단열재 종합생산기지 조성
KCC, 김천에 무기섬유 보온단열재 종합생산기지 조성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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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김천공장, 그라스울 1호기 신설, 16일 화입식(火入式) 가져


- 연간 생산량 30,000톤 규모로 4월부터 상업 생산
- 기존 미네랄울, 세라믹화이버에 그라스울 생산까지 갖춰 업계 유일 무기섬유 종합생산기지 구축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종합 건축자재 기업KCC(대표: 정몽익)가 김천공장에 ‘무기섬유 보온단열재 종합생산기지 조성’을 완성했다.  
KCC는 연간 생산 30,000톤 규모의 무기섬유 보온단열재인 그라스울 생산라인 1호기를 김천공장에 완공하고, 오는 4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KCC는 16일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로에 위치한 KCC 김천공장에서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 및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스울 1호기의 안전기원제와 함께 탱크로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 행사를 가졌다. 
KCC 김천공장은 2012년부터 세라믹화이버, 미네랄울, 미네랄울 천장재(마이톤) 등을 생산해오던 곳으로, 이번 그라스울 생산설비 신설로 명실상부 무기섬유 보온단열재 종합 생산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글로벌 업체를 포함해 견주어 봐도 이와 같은 무기섬유 종합생산기지를 보유한 곳은 KCC가 유일하다.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무기단열재 제품은 1,2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세라크울과 조선,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네랄울, 그리고 유리의 원재료가 되는 규사를 이용해 만들어 진 그라스울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근본적으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의 피해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축자재다.
그라스울 생산라인에서는 국내 최초 천연 바인더를 사용한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비롯해 건축용 단열재인 매트와 보드류, 탱크, 덕트(Duct) 등에 사용되는 롤 제품, 샌드위치 패널의 심재로 사용되는 패널용 제품, LNG 선박용 제품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KCC는 더욱더 향상된 그라스울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게 위해 기술 및 설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원재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한 공정에 이루어지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 섬유 분사 제어 장치를 도입했다. 또 무기섬유를 시공하는 고객(시공자)의 작업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 방식을 개선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김천공장 그라스울 라인 구축으로 무기단열재 전 제품의 생산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으며, 특히 국내 물류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원활한 제품공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생산은 물론,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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