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 친수공간 활용한 도시재생
워터프론트, 친수공간 활용한 도시재생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3.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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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도시재생+하천개발+홍수방지’ 비전 및 전략 공유
▲ 워터프론트형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서울 청계천(자료사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지난 1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도시재생과 연계한 친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워터프런트(Water Front)는 수변의 잠재력을 활용해 쇠퇴해 가는 도시를 살리는 재생의 기법으로써 인정받아 온 고전적인 개발방식이다.
특히 국토부는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홍수방지는 물론 토지이용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한 입체하천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개인 및 공용부지의 지하공간을 방수로 및 저류지 등 하천시설로 활용하는 입체하천구역이 친수사업 추진과도 연계되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표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친수사업 전략과 모델이라는 주제로 ▷곽희종 국토부 도시재생과 사무관의 ‘도시재생 정책 추진 현황과 방향’, ▷전송광 K-water 처장의 ‘친수사업 추진현황과 수변재생의 잠재력’, ▷이범현 국토연구원 박사의 ‘친수사업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어스 심우배 대표이사의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4개의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은 이왕건 국토연 도시재생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용규 국토부 하천계획과장 ▷신연균 춘천시 건설국장 ▷노선숙 울산시 중구 문화관광실장 ▷김형주 상명대 교수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본부장 ▷최경숙 경북대 교수 ▷오승환 K-water 처장 등 7명의 패널이 수변재생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했다.
객석에는 지방자치단체, 국토연구원, 한국수자원학회, 한국하천협회 등 산하기관ㆍ학계ㆍ연구기관에서 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성장의 거점으로서 친수공간과 하천 주변지역을 낙후된 도시의 재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개발해 주거ㆍ산업ㆍ문화ㆍ관광레저 등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고, 도시홍수 방지 효과도 고려하는 친수사업의 다변화ㆍ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행정절차상의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하천사업을 패키지화하는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사업자, 지자체, 전문가 등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기존 특색 없이 추진됐던 대단위 아파트 위주의 도시개발과 차별화한 새로운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이 적극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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