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대우컨소시엄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 선정
동부 대우컨소시엄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 선정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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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777세대 뉴스테이 정비사업 수주 ‘매머드급 주거단지 건설’


한토신 시너지 본격화...“주택사업 재개”

센트레빌 브랜드로 유명한 동부건설(대표이사 이중길)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수주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키스톤PE를 통해 동부건설 경영에 참여하게 된 한국토지신탁 연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법정관리 졸업이후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주택사업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만1구역은 현재 30만6884㎡ 의 부지에 재개발을 통해 연면적 132만7817㎡, 세대수 9777세대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접한 북항 재개발사업과 해양산업클러스터 등이 완료되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합원이 분양받을 조합원분양 아파트 약 3,000세대를 제외한 6,700여 세대의 일반분양분은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인 한국토지신탁에서 일괄 매수할 계획이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동부건설 매출액은 4,400억원으로 이는 동부건설 최근사업연도(2015년말)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작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로 선정된데 이어 금번 동부-대우 뉴스테이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데 성공하여 사업 진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3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특성으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강자였던 동부건설의 위상을 되살리는데 이정표가 될 사업”이라며 “향후 기존 재개발, 재건축사업 외에도 뉴스테이 및 신탁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감만1구역의 공동시공사로 동부건설이 선정된 것은 감만1구역의 임대사업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동부건설을 인수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투자시 원했던 시너지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내년에 이주를 시작,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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